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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엄 당일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 스카이데일리 압수수색


입력 2025.04.09 17:14 수정 2025.04.09 17:14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9일 스카이데일리 사무실과 소속 기자 등 압수수색 진행

허위 기사 게재해 중앙선관위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

서울경찰청.ⓒ연합뉴스

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스카이데일리 사무실과 소속 기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허위 기사를 게재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월16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선관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해당 기사 작성 기자와 언론사를 공무집행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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