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제1회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 등 토론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지난 2019년 적수(赤水) 사태를 계기로 인천시 수돗물 정책의 신뢰 회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다.
이 기구는 수돗물 생산과 환경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인천시 상수도 행정의 주요 핵심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섬 지역 급수시설 현황, 문제점 및 대책을 비롯해 옹진 영종수도사업소 신설에 따른 인력 충원과 인건비 편성,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 수돗물 안전성 홍보방안 등 다양한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인천시 상수도행정을 선진화·전문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