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생방송 인터뷰 중 여기자와 포옹한 프로축구 선수의 사연은?


입력 2025.04.13 12:32 수정 2025.04.13 12:36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더 선


한 프로축구 선수가 경기 후 생방송 인터뷰 중 여기자와 포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매티 캐시(27세, 폴란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는 아스톤빌라의 1-3 패배. 이후 중계를 맡았던 CBS 스포츠는 파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통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이 승리했기에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주로 인터뷰를 한다. 패한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는 매티 캐시가 나왔다.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는 CBS 스포츠의 23살 한나였다.


두 사람은 경기 관련해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나왔다. 한나가 매티를 향해서 포옹했으며 매티도 라며 살포시 여기자를 껴안았다.


갑작스로운 행동에, 스튜디오에 있던 해설자와 패널들은 난리가 났다. 평상시였으면 '방송사고'였을텐데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이에 영국 매체 '더 선'이 두 사람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인 아버지와 폴란드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매티 캐시와 한나 캐시, 즉 친남매였다.


더 선은 "캐시는 자신의 여동생과 생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여동생은 '너가 자랑스러워'라고 말했고 매티는 '나도 사랑해'라고 답했다. 이후 많은 유명 인사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캐시는 패배로 인해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여동생의 한 마디에 금세 사르르 녹아내렸다.


SNS를 통해 해당 사연을 접한 팬들도 "너무 좋다"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다" 등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