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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트레스] 미국인 4분의 3 "트럼프 관세로 물가 오를 것"


입력 2025.04.14 03:50 수정 2025.04.14 09:0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시민의 약 4분의 3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는 13일(현지시간) 응답자의 75%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시하고 있는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지난 8~11일 미국인 241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고 오차범위는 ±2.4%포인트(p)다.


응답자들의 20%는 ‘모르겠다’를, 5%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장기적으로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0%만 “그렇다”를, 48%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51%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으나 이 중 63%는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에 ‘나쁘게 작용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5%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적인 경제 정책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조사 때 집계된 수치(51%)에서 7%p 내린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지난달 50%에서 47%로 3%p 하락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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