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7, CJ)가 메이저 대회인 ‘제89회 마스터스’에서 TOP 10 진입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0년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이라는 깜짝 활약을 펼쳤던 임성재는 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16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TOP 10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서 공동 4위를 기록하다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마스터스에서 샷 감각을 완벽하게 회복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임성재는 열흘 뒤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은행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