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어선원 안전 감독관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마무리

어선원 안전 관리 위한 협의회 개최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어선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선원 안전 감독관’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회 순으로 진행했다.

기본 교육은 5개 해양수산지방청 소속 어선원 안전 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했다. 이들은 ▲위험성 평가 심화 이론 ▲안전사고 현장조사기법 ▲인간공학 교육 등 현장관리 직무 역량 교육을 받았다.

관계기관 협의회는 어선원 안전보건 체계 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인적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어선원 중대 재해 대응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자문 ▲어선원 안전사고 조사 및 정책 이행 등에 관한 기관 간 협조 사항 ▲새롭게 개정되는 안전보건 지침 기반 어선원 컨설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KOMSA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선원 안전 감독관 직무 고도화를 위한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 체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업 설비 안전기준 개발, 조업공정 위험성 평가 고도화,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 적용 플랫폼 구축 등을 연내에 추진한다.

이달 안으로 어선소유자 및 어선원을 대상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지침’을 배포하고 안전보건 표지를 제작해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 이행 상태 점검과 계도 활동 등을 지원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어선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선원 안전보건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어업인 사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