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지난해 8월부터 불거졌다. 미국 잡지 ‘인터치’는 “미셸 오바마가 배신을 당했다”라는 표현과 함께 오바마 전 대통령과 애니스톤이 서로에게 집착하고 있으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가 별거 중이라는 주장도 함께 전했다.
애니스톤은 같은 해 10월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이게 뭐냐는 전화도 많이 받았다.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단 한 번만 만났고, 나는 미셸 오바마와 더 잘 알고 있다”고 해명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혼자 참석하자 미셸 오바마와의 이혼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애니스톤과의 불륜설도 재점화됐다.
이혼설이 확산되자 미셸 오바마는 지난 9일 배우 소피아 부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내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한다. 다 큰 어른으로서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뿐”이라면서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우리가 이혼 중일 거라 오해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애니스톤은 지난달 동료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인들은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1969년생인 애니스톤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레이첼 역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해지만 2005년 이혼했고, 2015년 저스틴 서룩스와 재혼했으나 2년 뒤인 2017년 다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