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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분기 ‘컨’ 물동량 7.7% 감소…TF 구성 대책 마련


입력 2025.04.14 14:01 수정 2025.04.14 14:0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인 인천항의 물동량을 다시 늘리기 위해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IPA 사옥에서 열린 TF 회의에는 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4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물동량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앞으로 기관장·임원 주도의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카페리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인천항 특화화물인 전자상거래와 해상·항공 복합운송(Sea&Air)의 강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IPA는 인천항의 올해 1분기(1∼3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80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346만TEU와 지난해 356만TEU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다음 달 미주 지역에서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인천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관계 기관·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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