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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노출 홍보, '흰 팬티까지 등장'


입력 2013.06.10 11:35 수정 2013.06.11 12:03        김명신 기자

섹시, 또 섹시…시스루룩은 기본

전신망사에 속옷 연상 패션까지

더운 날씨에 가요계는 후끈하다 못해 화끈 노출로 폭발 직전이다.

'나쁜여자'(배드걸) 이효리를 필두로 가열 양상을 보였던 가요계 섹시 전쟁이 그 후끈함을 넘어 민망 노출까지 선보이며 뜨거울 지경이다.

파격 무대 의상 논란 씨엘 ⓒ '인기가요' 방송캡처

이효리에 이어 '나쁜기집애'로 변신한 2NE1의 씨엘이 그 정점을 찍었다.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 씨엘은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솔로곡 '나쁜 기집애' 무대를 선보이며 파격 하의 실종 패션을 여과없이 선보였다. 레드 팬츠에 짧은 상의를 입고 등장한 후 무대 위에서 의상교체하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흰 팬티를 연상케 하는 숏팬츠를 입고 허벅지를 노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걸그룹들의 핫팬츠를 넘어선 속옷 수준의 패션에 '섹시를 넘어서 민망'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핫한 노출로 컴백 홍보를 알리고 있는 '걸'들의 잇단 컴백 홍보가 눈총을 사고 있다. 아이비, 애프터스쿨, 씨스타 등이 줄줄이 컴백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컨셉트가 더 노골적이다.

아이비는 탱고와 힙합을 접목시킨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댄스(I Dance)'로 컴백에 나선다. JYP 박진영과의 조우와 원더걸스 유빈이 랩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호스트로 신곡 홍보에 나서 '아찔한' 신고식을 치렀다.

독특한 홍보를 선택한 아이비 ⓒ 방송캡처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샤워신과 섹시한 처녀귀신, 지하철 봉댄스까지 이색 컴백 홍보로 이목을 끌었다. 일단 홍보에는 성공한 분위기지만 노래가 아닌 '노출'에 집중되는 양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1일 컴백을 앞둔 씨스타도 '노출'로 주목을 끄는데 합류했다. 이단옆차기와 손잡고 신곡 '기브 잇 투 미'로 복귀하는 씨스타는 링댄스 스틸 컷부터 시작해 물랑루즈를 연상케 하는 티저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나노 허리와 볼륨감을 강조한 란제리룩의 파격 의상과 퍼포먼스 역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더욱 핫해진 무대를 예고해 그 어느 때 보다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곡도 신곡이지만 특히 아찔한 티저와 맞물려 이들이 선보일 무대 의상에 대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프터스쿨 나나_씨스라 효린 티저 ⓒ 플레디스_스타쉽

걸그룹 애프터스쿨 역시 섹시한 단체 군무와 '폴 댄스'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상의 탈의 티저를 필두로 멤버들의 폴댄스를 담은 포스토 등을 공개하며 보다 여성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섹시를 강조한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쇼와 견주어 볼 때도 뒤지지 않는 퀄리티의 퍼포먼스 무대가 될 것이라는 대대적인 홍보가 큰 관심사다.

4년 전 '너 때문에'로 호흡한 바 있는 용감한 형제와 함께 손잡은 애프터스쿨은 새 앨범 타이틀곡 역시 그의 곡 '첫사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풋풋한 첫사랑과 파격 섹시 군무가 과연 어떠한 설득력(?)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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