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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팔꿈치 인대 파열 확인…아시안컵 조기 마감


입력 2015.01.18 22:04 수정 2015.01.18 22: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호주전서 공중볼 다투다 넘어진 뒤 팔꿈치 통증

MRI 촬영 결과 안쪽 인대 파열..소속팀 복귀 준비

구자철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 연합뉴스

구자철(26·마인츠 05)이 팔꿈치 부상으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구자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개최국 호주와의 A조 3차전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매슈 스피라노비치와 공중볼을 다투다 밀려 넘어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구자철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특히 누워 있는 내내 한쪽 발을 심하게 떨어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구자철이 호주 브리즈번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안쪽 인대가 파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자철은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고 소속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으로선 전력에 큰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오른쪽 윙어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 골절로 귀국한데 이어 핵심 멤버가 2명이나 빠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 팀의 전력이 호주, 이란, 일본 등 다른 우승후보들에 비해 약하는 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단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의 자리를 남태희(레퀴야)를 투입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는 대회 전부터 구자철의 주전 자리를 노리던 강력한 경쟁자였다. 남태희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이근호(엘 자이시), 공격형 미드필더 이명주(알 아인) 등도 대체 자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호주전에 얼굴을 다친 박주호(마인츠)는 부상의 정도를 지켜본 뒤 남은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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