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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혁신안 이행 첫 발...조직개편 7일 단행


입력 2016.11.07 17:53 수정 2016.11.07 17:56        배근미 기자

1본부 축소 및 구조조정 업무 본부화...심사 전문조직 강화

신성장 개척 및 인프라·산업 확대 등 미래 수출 동력 방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31일 발표한 혁신안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7일 단행했다.

수은은 우선 기존 2개 본부(총괄·사업본부)로 운영되던 대외경제협력기금 본부를 '경제협력본부'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또 조선·해운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기업개선단과 해양금융본부를 해양·구조조정본부로 재편했다. 여신 심사체계 정비와 추가 부실 방지를 위해 기존 심사평가부를 '심사평가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함께 정책금융 제고를 위한 신성장산업 확대 업무도 이번 개편안에 담아냈다.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금융 패키지 조성과 사업 발굴 기능 활성화를 위해 사업개발 조직을 일원화한 '신성장개척단'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건설플랜트금융본부는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인프라사업은 '인프라금융부'로 관련 업무를 일원화했다. 이에따라 기존 플랜트금융1부, 플랜트금융2부, 사업개발부 업무 가운데 인프라 관련 업무 전반이 '인프라금융부'에서 전담하게 됐다.

기업금융본부는 '신성장금융본부'로 개편을 통해 주력 수출산업 혁신과 신성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미래 수출 동력 발굴을 추진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혁신안 이행에 대한 수은의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담은 것"이라며 "핵심 기능 위주의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난 만큼 대외거래 전문 기관으로서의 조직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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