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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아제르 비료플랜트 건설사업에 5억 유로 제공


입력 2017.01.16 13:28 수정 2017.01.16 13:28        이나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구매·시공(EPC) 시공자로 참여한 아제르바이잔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사업에 5억 유로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사업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SOCAR)가 수도 바쿠(Baku) 인근 숨가이트(Sumgayit) 지역에 암모니아·요소 생산설비 및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아제르바이잔의 농업 진흥을 위한 산업균형개발계획에 따른 것으로, 연간 암모니아 42만톤 및 요소비료 70만톤 생산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아제르바이잔 요소비료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두 나라의 경제협력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추가적인 대규모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저유가로 위축된 우리 플랜트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은의 금융제공은 이 사업의 주요 기자재가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작·수출돼 수출효과가 높고 중소·중견협력사 24개사의 공동 참여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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