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다저스 라인업 발표…그랜달과 호흡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올 시즌 치열한 다저스의 선발 경쟁에 직면해 있는 류현진은 매 경기가 전쟁과도 같다. 만에 하나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압박감 속에서 류현진은 호투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체이스 어틀리(1루수)와 작 피더슨(중견수)을 배치했다. 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지명타자)-크리스 테일러(유격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이뤘고, 야스마니 그랜달(포수)이 6번 타자로 배치돼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이룬다.
하위타순은 로건 포사이드(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트레이스 톰슨(좌익수) 순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의 홈경기로 열리는 탓에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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