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대한독립만세' 광복절에 덮은 일본 로고
일본 신발 로고 위에 '대한독립만세' 문구 붙여
김연경(29)이 광복절인 15일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를 운동화에 새기고 코트에 섰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은 이날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출전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개인 스폰서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김연경이 착용한 노란색 운동화의 브랜드 로고 위치에는 직접 손으로 쓴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김연경이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운동화를 직접 꾸민 것이다.
착용한 운동화가 일본 제품이기 때문에 로고를 가리고 이 같은 문구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협찬품이라 어쩔 수 없이 신었지만 마음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 태국과 4강전을 치른다. 결승에는 중국을 꺾은 일본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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