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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北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다우0.26%↑


입력 2017.08.30 07:56 수정 2017.08.30 07:57        한성안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97포인트(0.26%) 오른 2186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포인트(0.08%) 높은 2446.30에, 나스닥 지수는 18.87포인트(0.30%) 상승한 6301.8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증시는 북한 미사일 실험에 따른 우려에 약세를 보였지만, 특별히 미국과 북한간 긴장이 악화되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투자 심리가 안정됐다.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일본 상공을 가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경고하고 "위협적이고 안정을 깨는 행동은 그 지역과 세계 모든 나라 사이에서 북한 정권의 고립을 확대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하비'에 따른 피해 상황에 집중하자 증시도 불안감을 완화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6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5.8% 각각 뛰었다. 5월에는 전년비 5.7% 올랐다. 6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비 5.7% 올랐으며 이는 직전달인 5월과 같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이 상승했지만, 에너지와 금융, 소재,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북한 상황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장 초반에는 우려가 큰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0.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80% 상승한 11.74를 기록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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