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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비, 김태희 바라기 "아내 보고 싶어"


입력 2017.12.06 09:39 수정 2017.12.06 12:22        부수정 기자
가수 비는 아내 김태희만 바라 보는 '아내 바보'였다.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가수 비는 아내 김태희만 바라 보는 '아내 바보'였다.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가수 비는 아내 김태희만 바라 보는 '아내 바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대만 여행에 나선 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만을 비롯한 출연자들과 비는 호텔 방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비는 노래를 틀었다.

비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는데 프로듀서가 '슬프게 부르는데 하나도 안 슬프고 아름답게 들려'라고 했다. 나와서 들었더니 진짜 너무 행복하니까 슬픈 걸 부르는데 안 슬펐다"고 딸 출산 후 기뻤던 마음을 드러냈다.

비는 또 "(노래를) 아내에게 첫 번째로 들려준다. 내가 만들고 정성을 쏟은 노래를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이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 김태희 커플은 지난 1월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비는 "허례허식 없이 거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내 김태희의 의견에 따라 성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비는 "사실 난 아쉬운 게 많다. 아내한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어서다. 결혼식을 하려고 적금도 들었었다. 턱시도도 원래 있었던 걸 입었고, 웨딩 화보 촬영도 따로 안 했다. 결혼식 비용은 총 200만원 좀 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태희와의 데이트에 대해선 "아내는 늘 집밥을 먹는 스타일이라 외식에 적응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어머님이 해주시는 걸 제일 좋아하고, 맛있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커피 한 잔도 못 마셨는데 라떼의 맛을 내가 가르쳤고, 술도 못 마시는데 내가 좀 알려줬다, 저와 다른 것 같은데 비슷한 면도 많다"고 했다.

형들의 몰래 카메라에 당한 비는 김태희와의 신혼집 열쇠를 잃어버려 괴로워하기도 했다. 허벅지 씨름에서 지고 난 후에는 "집에 가고 싶다. 아내가 보고 싶다"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샴푸 마사지를 받으러 간 비는 "집에 가서 아내에게 해주고 싶다"며 김태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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