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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신임 사장 "신동호, 책임 물을 수밖에 없어"


입력 2017.12.08 09:44 수정 2017.12.08 10:22        이한철 기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징계 가능성 시사

MBC 최승호 신임 사장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 데일리안 MBC 최승호 신임 사장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 데일리안

MBC 최승호 신임 사장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대해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승호 사장은 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처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호 사장은 "(신동호 국장은)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었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적 쇄신을 위해 'MBC 재건위원회(가칭)'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최승호 사장은 "노사 공동의 위원회를 통해서 (인적 쇄신) 문제를 다루고 조사도 해서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승호 씨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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