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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공공비축벼 특등 비율 증가…농가 소득↑


입력 2017.12.11 11:14 수정 2017.12.11 11:16        이소희 기자

특등 비율 41.9%, 전년 22.6% 대비 85.3% 증가

특등 비율 41.9%, 전년 22.6% 대비 85.3% 증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올해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실시결과, 특등 비율이 6일 기준 41.9%로, 전년 22.6% 와 비교해 85.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비축벼 검사는 수확한 벼의 경우 9월 25일부터, 포대벼(40, 800kg)의 경우 10월 21일부터 시작돼 12월 22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연내 공공비축매입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매입가격은 등급에 따라 농업인에게 차등해 지급되며, 매입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산출한다.

농관원은 현재 올해 계획량 72만톤 중 57만톤(79%)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쌀값 상승과 특등 비율 증가 및 공공비축 물량 증가에 따라 농업인 소득증대를 예상했다.

이 같은 특등 비율 상향은 올해 벼 수확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수확기의 알맞은 기후조건과 농업인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전반적 품위가 향상된 때문이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또한 농관원은 농업인 편의를 위한 대형 포대벼(톤백) 검사가 확대돼, 전년 보다 매입기간이 9일 정도 단축된 것으로 파악했다.

대형 포대벼 검사비율은 전년 68%에서 금년 현재까지 78%로 늘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대형포대벼 도입에 따라 노동력 감소 등 출하비용이 35% 감소하며, 1일 검사량이 67% 증가해 매입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농관원은 농업인 편의와 소득증대를 위해 대형포대벼 검사와 휴대용 제현기, 곡립 계립기 등 휴대용 검사당비 보급 및 현장 계측검사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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