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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영화 '신과 함께', 새로운 장르물 시초 됐으면"


입력 2017.12.12 22:06 수정 2017.12.12 20:43        김명신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영화 스틸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영화 스틸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은 "궁금했고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럽다"면서 "원작이랑 영화랑 비교를 하면서 봤는데 그냥 영화는 영화로 보는 게 좋은 거 같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고 특히 울림이 컸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원작과 영화는 다른 부분이 분명 있다"면서 "신파라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거 같다. 억지 울음과 감동이 아니라면 격하게 하는 울림이 있는 영화가 조금 더 시원하지 않나 싶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으나 이제 시작이겠지만 두 편을 한꺼번에 만들고, CG도 많이 들어가고, 새로운 모습이 들어가고, 우리도 이런 장르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런 부분에서 이 영화가 시초가 됐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환생' 소재와 관련해서는 "우리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후 "2위는 하정우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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