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생물자원관, 두 번째 목록집 펴내…2363종 추가
해수부·해양생물자원관, 두 번째 목록집 펴내…2363종 추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함께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양생물 다양성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해양생물 종수가 1000㎢당 32종으로 단위면적당 세계 1위로 기록돼 있으며, 이는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우리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관련 권리를 확보하고 인접국들의 이익공유 주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 목록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0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그 이용 과정에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자원 제공국과 이용국이 이 이익을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 협약이 발표됨에 따라 각국이 자국의 해양수산생명자원을 국가자산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추세다.
해수부에 따르면 첫 발간한 목록집에는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보유한 4644종의 생물 목록을 수록한데 이어 이번 새 목록집에는 기존 목록을 최신화하면서 2363종을 추가해 총 7007종의 실물자원 목록을 수록했으며, 그 외에 문헌상 서식사실이 확인된 생물까지 추가해 총 1만3089종을 기재했다.
또한 목록집은 해양동물, 해양원생생물, 해양식물, 해양진균, 해양박테리아 등 총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생물분류체계에 따라 목록을 정리해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학명 색인(알파벳순)과 국명 색인(가나다순)을 부록으로 첨부해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7007종의 실물자원에 대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기관을 로마자로 구분해 별도 표기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발간한 2017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국회도서관과 관련 대학에 배포하며,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에도 게시해 원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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