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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극찬 “정현 기본기 매우 훌륭”


입력 2018.01.21 16:36 수정 2018.01.21 16: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년 만에 맞대결을 벌이는 정현과 조코비치. ⓒ 게티이미지 2년 만에 맞대결을 벌이는 정현과 조코비치. ⓒ 게티이미지

테니스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4위·세르비아)가 정현(58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를 3-0(6-2 6-3 6-3)으로 가볍게 꺾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봉 정현이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2(5-7 7-6<7-3> 2-6 6-3 6-0)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정현과 조코비치는 22일 16강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조코비치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현역 최강자 중 하나다. 특히 호주 오픈에서만 6번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최다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조코비치는 라모스 비놀라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다음 상대인 정현과 경기가 기대된다"며 "오늘 즈베레프를 꺾은 정현은 차세대 선두 주자의 한 명으로 매우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현은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다"고 기억을 떠올린 뒤 설명하며 "몸 상태도 좋고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현은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선수로 이제 그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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