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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빅스비로 진화된 2018년형 ‘무풍에어컨’ 출시


입력 2018.01.24 11:00 수정 2018.01.24 11:00        이홍석 기자

실내외 환경과 사용 패턴 스스로 학습...최적화된 환경 조성

자연어 인식·복합 명령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가능

삼성전자 모델이 2018년형 '무풍에어컨'의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18년형 '무풍에어컨'의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실내외 환경과 사용 패턴 스스로 학습...최적화된 환경 조성
자연어 인식·복합 명령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가능


삼성전자는 강화된 인공지능(AI)과 빅스비 적용으로 사용자 환경을 24시간 감지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2018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스스로 학습하고 작동하는 AI 기능을 전 라인업에 탑재해 무풍 지능냉방, 무풍 지능청정, 무풍 음성인식 등을 구현했으며 '삼성커넥트 앱'을 통해 간단하게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삼성커넥트 앱은 추후 스마트싱스 앱으로 변경 예정이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AI버튼 하나로 실내외 온도·습도와 같은 환경 정보와 에어컨 작동시간·선호하는 바람세기 등 사용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제품을 사용한지 평균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선호하는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알아서 실행해 준다.

또 밤에는 평소 학습한 사용자의 수면 시간대에 맞춰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돼 적은 전기요금으로도 쾌적한 여름밤을 지낼 수 있도록 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기존과 같이 회오리 냉각으로 10분만에 빠르게 쾌적온도에 도달함은 물론 무풍 냉방 유지 가능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나 제품을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높은 전기 효율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이중 구조로 업그레이드 된 열 교환기와 더욱 커진 실외기 팬으로 냉방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 새롭게 적용된 ‘무풍 지능청정’은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해 준다.

특히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PM1.0 센서’를 새롭게 적용해 미세먼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감지된 먼지를 빠른 속도로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에어컨이 꺼져있을 때에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청정 모드 작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무풍에어컨’의 자동청소 건조 기능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해 에어컨 가동을 종료하고 1차 건조를 한 후에도 습기가 남아있는 것이 감지되면 추가로 2회 자동건조가 실행돼 위생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하다.

또 이번 신제품에는 AI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가 탑재돼 복잡한 기능도 음성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에 새롭게 적용된 음성인식은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명령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자연어로 말해도 사용자의 평소 사용 패턴을 반영해 알아서 작동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사용자가 덥다고 느끼면 특정 온도로 낮춰 달라고 말해야 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더워’라고만 말해도 평소 선호하던 패턴에 맞춰 온도를 낮춰 준다.

‘무풍 음성인식’은 환경·사용 연령대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어와 추천이 가능해 ‘현재 날씨에 맞춰 작동해줘’, 또는 ‘낮잠 자는 아기에게 맞는 모드로 작동해줘’와 같이 다양한 모드를 자연어로 실행 할 수 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복합 명령이나 리모컨 버튼을 여러 단계 눌러 설정 해야 했던 기능을 단 한번의 음성명령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성명령으로 냉매량과 전력사용량 등 제품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제품의 유지 보수가 편리해진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 색상은 집 안에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골드와 화이트에 차분한 분위기의 그레이(Gray)를 추가했다.

또 제품 하단 커버에는 패브릭 질감을 살린 패턴을 가미함으로써 거실의 소파나 커튼 등과 잘 어울리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리모컨은 직관적인 이해와 사용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변경해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동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현재 작동 모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냉방면적 기준 56.9~81.8m²까지 총 10개 모델로 출고가는 298만~563만원으로 벽걸이형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출고가는 340만~605만원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풍에어컨’ 에 진화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소비자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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