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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시상식 “금메달 땄다는 사실 믿기지 않아”


입력 2018.02.12 08:25 수정 2018.02.12 09: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빅토리 세리머니’서 금메달 받아

세리머니로 팀 동료애 과시

임효준이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 연합뉴스 임효준이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한국체대)의 시상식이 열렸다.

임효준은 11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 ‘빅토리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앞서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의 금메달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대회에서 겪은 노메달 치욕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시상식 자리에서 임효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팀 선배 곽윤기와 서이라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등 끈끈한 팀 동료애를 과시했다.

임효준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꿈을 조금은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도 “아직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지금 순간을 즐기라고 하셨다. 좋은 느낌을 올림픽 동안 안고 가겠다”며 “엄마, 아빠,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이제서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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