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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깜짝 동메달’


입력 2018.02.13 22:27 수정 2018.02.13 22: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 통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 ⓒ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 ⓒ 연합뉴스

김민석(성남시청)이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민석은 13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얼트 나위스, 파트릭 루스트 등 빙속 장거리 최강 네덜란드 선수들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나위스와는 불과 0.92차이다.

이날 15조 인코스에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300m를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후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중간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남은 6명의 선수들이 김민석의 기록에 못 미치며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로 봐도 김민석이 처음이다.

한편, 앞서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주형준은 1분46초65의 기록으로 17위를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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