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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성추행'에 발목 잡힌 조민기


입력 2018.02.22 08:51 수정 2018.02.22 08:52        김명신 기자

청주대 출신 학생들 잇따라 성추행 폭로

복귀작서 하차하는 등 배우 인생 '위기'

조민기 측과 대학교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진실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JTBC 조민기 측과 대학교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진실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JTBC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52). 조민기 측과 대학교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진실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잇단 피해자들의 진술이 이어지면서 조민기는 배우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조민기가 문화계 미투 확산과 맞물려 최초로 경찰 조사에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조민기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연이 예정된 드라마에서도 하차했다.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지속해서 이어지는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연 예정이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를 함과 동시에 배우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조민기.

특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왔던 그이기에 팬들의 충격도 더욱 크고, 방송가 안팎으로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기가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학교의 전수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돼 사표를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진실은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조민기의 교수 활동시 평소 언행이 도마 위에 올라 배우 삶에 큰 치명타를 입게 됐다. 과연 진실을 둘러싸고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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