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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주춤’ 쇼트트랙 패러다임 바뀌나


입력 2018.02.22 23:30 수정 2018.02.22 23: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한국 12년 만에 쇼트트랙 최다 메달국 등극

쇼트트랙 '절대강자' 한국과 중국의 주춤세가 뚜렷했던 평창 올림픽이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쇼트트랙 '절대강자' 한국과 중국의 주춤세가 뚜렷했던 평창 올림픽이었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쇼트트랙이 자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서 12년 만에 이 종목 종합 1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종목에서 아쉽게 은, 동메달 하나씩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골든데이가 될 것으로 보였던 이날에는 남자 500m와 5000m 결승 및 여자 1000m 결승 경기가 잇따라 열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남자 500m에서만 황대현, 임효준이 은과 동메달을 합작했을 뿐 나머지 종목에서는 통한의 미끄러짐으로 인해 메달을 목에 거는데 실패한 대표팀이다.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쇼트트랙은 전 종목의 일정을 마친 가운데 금3 은1 동2(총 6개)을 합작하며 전통의 효자 종목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더불어 2006년 토리도 올림픽(금6 은3 동1) 이후 12년 만에 쇼트트랙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대표팀은 2010년에 중국, 2014년에는 개최국 러시아에 밀린 바 있다.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메달 획득. ⓒ 데일리안 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메달 획득. ⓒ 데일리안 스포츠

물론 안심할 상황은 절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이 그나마 선전한 가운데 중국의 몰락이 뚜렷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서 금1 은2 등 총 3개의 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한국과 중국이 주춤한 사이, 스피드스케이팅의 절대 강자인 네덜란드가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서 금1 은2 동1을 수확하며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쇼트트랙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헝가리(남자 계주)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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