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이징 모터쇼 참가...차세대 차 부품 기술력 선봬

25~28일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핵심 부품 전시 비공개 부스 운영

LG전자 직원들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 모터쇼'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소개하고 있다.ⓒ

25~28일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핵심 부품 전시 비공개 부스 운영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 전시 주제는 LG전자 전장부품(VC)사업본부가 글로벌 전시 행사에서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자동차 산업의 혁신 원동력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목표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구동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컴프레서·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솔루션 ▲AV내비게이션·중앙디스플레이장치 및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지능형주행보조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카메라 등 자율주행 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

LG화학도 순수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까지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짝수해는 베이징, 홀수해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Auto China)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또 매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주요 글로벌 모터쇼에서 글로벌 티어 1(Tier 1·1차 공급자) 부품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별화된 자동차 부품 솔루션들이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