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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 경호원, 취재진 폭행…SM 측 "피해보상 즉시 실시"


입력 2018.05.18 05:52 수정 2018.05.18 06:15        이한철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측이 NCT127 경호원의 취재진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엔라이브 영상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측이 NCT127 경호원의 취재진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엔라이브 영상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NCT127 경호원의 취재진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 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 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 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 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CT127는 지난 16일 러시아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 A씨는 경호원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듣고 손으로 얼굴을 내리치는 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씨는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과 함께 취재 장비 일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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