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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조기인 11~14일, 연중 해수면 가장 높아져…침수 주의보


입력 2018.08.08 11:00 수정 2018.08.08 10:54        이소희 기자

해양조사원, 부산 대변항 등 해안 저지대 침수예상 지역 현장조사 실시

해양조사원, 부산 대변항 등 해안 저지대 침수예상 지역 현장조사 실시

국립해양조사원이 8월 대조기인 11~14일에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해안저지대 침수 피해 주의보를 8일 내렸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이유로는 여름철 고수온, 저기압 등 기상학적 요인과, 달과 지구간의 인력 증가 등 천문학적 요인이 있는데, 이번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무더위로 부피가 팽창한 바닷물에 그믐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조사원은 12일에는 남해안인 완도·마산·제주지역에서, 13일에는 서해안 인천·군산·목포 등지에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인천·목포·마산 창원 등 일부지역은 지난 ‘슈퍼문’ 대조기에 이어 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서도 인천 지역의 해수면은 최대 979cm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침수 가능지역으로 거문도, 고흥발포, 군산, 대산, 창원(마산), 목포, 보령, 서귀포, 성산포, 안산, 안흥, 어청도, 여수, 영광, 위도, 인천, 장항, 제주, 진도, 통영, 평택, 흑산도 등이다.

8월 대조기 침수예상지역 및 조사지역 ⓒ해양조사원

이에 따라 해양조사원은 그간 지자체를 통해 침수사례가 접수됐던 제주 이호동, 부산 대변항, 인천 옹진군 대청도 선진포항 등 7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예상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팀은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별 침수범위를 확인하고 발생시간과 높이 등을 조사하며, 조사 결과는 고조정보서비스의 ‘4단계 고조정보 높이기준(관심·주의·경계·위험)’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재 해양조사원장은 “기압, 바람 등 기상의 영향으로 실제 해수면 높이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전 지역에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실시간 고조정보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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