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9조…전월比 20.4%↑
주식 0.5조 늘어…회사채도 2.0조↑
CP·전단채 발행 24.0조 이상 증가
올해 7월 국내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한 달 전보다 2조5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역시 24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4조9497억원으로 전월(12조4130억원) 대비 20.4%(2조536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주식 발행은 8381억원으로 같은 기간(2958억원) 대비 183.3%(5423억원) 늘었다.
우선 기업공개가 559억원에서 5372억원으로 862.7%(4814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은 2400억원에서 3009억원으로 25.49%(609억원) 늘었다.
올해 7월 회사채 발행도 14조1116원으로 전월(12조1172억원) 대비 16.5%(1조9944억원)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은 10조5621억원으로 같은 기간(8조2502억원) 대비 28.0%(2조3119억원) 늘었다. 반면 일반회사채는 2조6540억원에서 2조6250억원으로 1.1%(290억원) 감소했다.
지난 달 CP·전단채 발행은 141조8151억원으로 한 달 전(117조8101억원)에 비해 20.4%(24조50억원) 증가했다.
CP는 32조5937억원으로 같은 기간(26조8376억원) 대비 21.4%(5조7561억원) 늘었고, 전단채는 90조9725억원에서 109조2214억원으로 20.1%(18조248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따른 CP 잔액은 올해 7월 말 기준 149조7649억원으로 전달 말(144조4135억원) 대비 3.7%(5조3514억원) 증가했다. 전단채 잔액도 49조6187억원으로 같은 기간(48조6912억원) 대비 1.9%(9275억원) 늘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