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 12월 단독 내한공연
헤비메탈 신의 살아있는 전설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주다스 프리스트는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2008년 첫 단독 공연, 2012년 에피탑 투어, 2015년 [Redeemer of Souls] 발매 기념 투어에 이어 네 번째 내한공연이다.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된 주다스 프리스트는 총 18장의 정규 앨범으로 약 5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메탈 신(Metal God)'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날카로운 기타 속주와 화려한 드럼 연주, 차가운 금속성의 보컬,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조화를 이룬 강렬한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며 동시대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가죽 의상과 금속 장식, 모터사이클 룩은 헤비메탈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롭 핼포드(Rob Halford, 보컬)의 일시적인 탈퇴로 인해 1990년대 이후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2003년 재결합을 공식화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2005년에 발표한 [Angel of Retribution]으로 메탈 해머 골든 갓 어워드(Metal Hammer Golden Gods Awards) 베스트 앨범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A Touch of Evil: Live]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트랙 'Dissident Aggressor'으로 201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2014년에 발표한 17집 [Redeemer of Souls]은 빌보드 앨범 차트 6위, 하드 록 앨범 차트 1위,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초 발표한 18번째 정규 앨범 [Firepower]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5위, 하드 록 앨범 1위, 록 앨범 2위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올해 초 새 앨범 공개와 더불어 월드투어에 나섰지만, 글렌 팁톤(Glenn Tipton, 기타)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롭 핼포드와 원년 멤버 이안 힐(Ian Hill, 베이스)을 비롯해 스콧 트라비스(Scott Travis, 드럼), 리치 포크너(Richie Faulkner, 기타), 그리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프로듀서로 최근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앤디 스닙(Andy Sneap, 기타)이 투어 멤버로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 판매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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