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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김정은의 '통큰' 선물...靑 "송이버섯 2톤 선물받아"


입력 2018.09.20 15:30 수정 2018.09.20 15:30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고령자 우선해 미상봉 이산가족 4000여명에 전달 예정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인 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집단체조와 '빛나는 조국' 공연을 관람한 뒤 평양시민들 앞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인 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집단체조와 '빛나는 조국' 공연을 관람한 뒤 평양시민들 앞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우리측에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다. 송이버섯은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새벽 5시 36분에 송이버섯이 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고 말했다.

윤영찬 수석은 "송이버섯 2톤은 아직까지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모두 나눠줄 것"이라며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이 송이 500그람씩을 추석 전에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 북녘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다 이산가족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올 것이다 그날까지 건강하기 바란다"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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