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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평양효과'에 급반등 59.2%


입력 2018.09.26 11:00 수정 2018.09.26 07:05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3달 하락세' 끊고 지난주 대비 6.6%P 상승

"남북정상회담 기대이상 성과…문제는 경제"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3달 하락세' 끊고 지난주 대비 6.6%P 상승
"남북정상회담 기대이상 성과…문제는 경제"

두달 넘게 하락곡선을 그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지지율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두달 넘게 하락곡선을 그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지지율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자료사진)ⓒ청와대

두달 넘게 하락곡선을 그리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지지율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오른 59.2%를 기록했다.

특히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4.3%로 지난주 보다 8.3%포인트 줄었다. 국정운영 위험요인으로 지적된 '부정평가 40%선'을 깼다는데 의미가 작지 않다.

부정평가는 6.13지방선거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경고신호'를 보내왔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 보다 부정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9.2%로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9.2%로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알앤써치

"지지율 계속 상승할지 여부는 경제상황에 달렸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7%로 무려 10.7%포인트 올랐다. '흩어졌던' 적극지지층의 전열이 재정비되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9.9%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 53.3%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61.5%), 30대(57.0%) 60대 이상(5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82.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55.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53.5%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미현 소장은 "여론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의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경제상황에 따라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느냐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7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2%,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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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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