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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과 큰 싸움, 원만하게 정리하겠다"


입력 2018.10.04 18:06 수정 2018.10.04 18:06        이한철 기자
낸시랭 전준주 부부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 낸시랭 SNS 낸시랭 전준주 부부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 낸시랭 SNS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전준주가 부부싸움 보도와 관련 "원만하게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준주는 4일 이데일리를 통해 "부부싸움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화해한 상태로 지금 아내가 곁에 있다"고 말했다.

부부싸움 당시 상황에 대해선 "아내 낸시랭이 12월 개인전 준비에 워낙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았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어 부부간에 다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둔기 형태의 물건을 휘두렀다는 보도에 대해선 "낸시랭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궜다. 이에 대화를 하고픈 마음에 힘을 주어 문을 열다가 다소 부서졌지만 둔기로 문을 연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전준주는 "아내는 문이 부서지자 당황하고 놀라 신고를 한 것이며, 격해진 감정에서 조사를 받으며 '처벌을 원한다'고 한 것일 뿐, 현재는 많은 대화를 나누어 원래 관계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낸시랭 또한 "화해를 한 것이 맞다.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낸시랭은 "부부간의 싸움은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워낙 격해져 큰 싸움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화해했으니 원만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 씨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 씨는 지난달 20일 자정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도중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다만 낸시랭에 대한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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