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환절기 건강 적신호"…서울‧인천‧부산 오늘 날씨, 평년대비 ↓


입력 2018.10.10 08:11 수정 2018.10.10 08:22        문지훈 기자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의 오늘 날씨가 평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친다.

10일 전국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12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울산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대구 19도 ▲울산 20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을철은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환절기의 특징이 낮과 밤 일교차가 심하다는 점인데, 때문에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게 어려워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도 취약하다.

환절기 질환으로는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대표적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도 있다. 건조한 날씨에 먼지가 많아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집 먼지 진드기 등 원인 물질이 증가하는 게 이유다.

이러한 환절기 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또한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면 감기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지므로 따뜻한 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게 좋다. 과로, 과음을 피하고 흡연 및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다만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고,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는 게 좋다. 집 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 등 가구는 가급적 천이 아닌 재질이 안전하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하는 게 좋다. 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고 실내의 화분은 다른 곳으로 치우는 게 현명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몸의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