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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23~26일 개최


입력 2018.10.17 11:00 수정 2018.10.17 10:22        이소희 기자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및 수출 지원 기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및 수출 지원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종자박람회 포스터 ⓒ농식품부 종자박람회 포스터 ⓒ농식품부
국제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종자산업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전년보다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해외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전시장은 주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했고, 기업의 비즈니스 장과 일반 관람객의 종자산업 이해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제관은 종자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다양하고 폭 넓은 지식․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강국 코리아’,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팜’을 주제로 자그마한 씨앗이 바꾸는 농업, 종자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조명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Ⅰ·Ⅱ관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약 16개국, 6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KOTRA와 협력해 20여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비즈매칭’을 통해 참여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는 ‘신품종·신제품 설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박람회에서 업계의 호응이 컸던 시범재배 전시농장은 확대 운영해 종자의 재배특성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으로,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채소종자와 함께 실용화재단이 보급하는 밭작물종자,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재배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흥미를 돋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사항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구마 수확체험, 농업일자리, 씨앗요리, 드론, VR영상, 채소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종자박람회를 통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수출을 확대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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