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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오늘 남북연락사무소 근무…北 전종수와 별도 회의 없어


입력 2018.10.19 11:53 수정 2018.10.19 11:54        박진여 기자

통일부 "9월 고위급회담 참석해 의견 나눠…이번 회의 없다"

왼쪽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 천해성 통일부 차관.(자료사진) ⓒ통일부 왼쪽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른쪽 천해성 통일부 차관.(자료사진) ⓒ통일부

통일부 "9월 고위급회담 참석해 의견 나눠…이번 회의 없다"

오늘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정례 소장회의가 열리지 않게 됐다.

통일부는 19일 우리 측이 북측에 소장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지만, 북측이 승낙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천해성 통일부) 차관께서 공동연락사무소 소장으로 개성에 올라갔다"며 "오늘 별도의 소장회의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소장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 후속회담 일정 조율 등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측이 이번 회의를 '못할 것 같다'고 답변해오면서 향후 일정이 주목된다.

남북은 지난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매주 1회 소장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개소 당일(9월 14일)과 같은 달 28일 두 차례만 진행됐다.

이 부대변인은 "10월 15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 소장이 모두 회담에 참석해 실질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소장회의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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