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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1915억…전년대비 68.6%↑


입력 2018.10.30 17:21 수정 2018.10.30 17:26        원나래 기자

3분기 연속 안정적인 실적 거두며 누적 영업이익 5352억 기록

대우건설은 3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36억원 대비 68.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980억원) 대비 11.9%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인 2조6703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말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5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분양사업을 펼쳐온 주택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이 매출을 견인했으나 최근 2년간 플랜트부문 신규수주 감소에 따른 매출축소 영향이 있었다”며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3452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 대비 79%를 기록해 연간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수주는 2조243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29조14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신규수주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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