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김 여사 지지율, 대통령보다 2.0%포인트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김 여사 지지율, 대통령보다 2.0%포인트 높아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 여사의 지지율은 56.2%로, 문 대통령(54.2%)보다 2.0%포인트 앞섰다.
김 여사가 지난 4일부터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소통 행보를 펼친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건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유엔 아동특별총회 참석) 이후 16년 만이다.
40대·호남·진보 "김 여사, 매우 잘하고 있다"
특히 40대, 호남 지역, 진보 진영에서 김 여사를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가 영부인 역할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대(51.1%)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38.2%), 20대(33.3%), 50대(31.8%)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선 다만 22.3%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46.3%)에서 '매우 잘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경기·인천(38.9%)과 서울(37.4%)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울산·경남(32.0%)에서도 30%대를 웃돌았다.
대전·충청·세종(27.2%)과 대구·경북(22.4%)에선 호남 지역의 약 절반 수준인 20%대를 기록했고, 강원·제주(18.1%)에선 10%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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