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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김정숙 여사 지지율 56.2%…文대통령 제쳐


입력 2018.11.07 11:00 수정 2018.11.07 10:51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김 여사 지지율, 대통령보다 2.0%포인트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김 여사 지지율, 대통령보다 2.0%포인트 높아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자료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자료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 여사의 지지율은 56.2%로, 문 대통령(54.2%)보다 2.0%포인트 앞섰다.

김 여사가 지난 4일부터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소통 행보를 펼친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건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유엔 아동특별총회 참석) 이후 16년 만이다.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김정숙 여사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40대·호남·진보 "김 여사, 매우 잘하고 있다"

특히 40대, 호남 지역, 진보 진영에서 김 여사를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가 영부인 역할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대(51.1%)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38.2%), 20대(33.3%), 50대(31.8%)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선 다만 22.3%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46.3%)에서 '매우 잘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경기·인천(38.9%)과 서울(37.4%)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울산·경남(32.0%)에서도 30%대를 웃돌았다.

대전·충청·세종(27.2%)과 대구·경북(22.4%)에선 호남 지역의 약 절반 수준인 20%대를 기록했고, 강원·제주(18.1%)에선 10%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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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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