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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4.2%…'20대 이탈' 경고등


입력 2018.11.07 11:00 수정 2018.11.07 10:45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3.1%P 하락 가파른 내리막

'경제-고용' 실망한 20대 50%선 무너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3.1%P 하락 가파른 내리막
'경제-고용' 실망한 20대 50%선 무너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1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가파른 지지율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1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가파른 지지율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1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가파른 지지율 내리막길에 접어든 양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1%포인트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

10월 첫째주 조사에서 63.2%를 기록한 이후 한달 새 9.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9.8%로 40%선에 육박했다. 부정평가는 10월 들어 쉬지 않고 상승하며 국정운영에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40%선 육박한 '부정평가'…文정부 국정운영에 '경종'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6%로 지난주 보다 4.3%포인트 빠졌다. 견고했던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 전열도 흐트러지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19세이상~20대에서 48.8%로 50%선이 무너졌다. 그동안 20대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됐지만, '경제‧일자리' 문제에 대한 실망으로 등돌리게 된 것이란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3040세대'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40대에서 72.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60.3%), 50대(52.1%), 60대 이상(41.8%)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1%포인트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1%포인트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알앤써치

'경제'에 실망한 20대 이탈행렬…"경고등 들어온 상황"

지역별 조사에서는 호남에서 80.3%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50.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38.4%로 조사됐다. 호남을 제외한 지방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에 있는데, 20대에서 50%선이 무너지고, 호남을 제외한 지방에서 지지율이 출렁이면서 이미 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세밀한 맞춤형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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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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