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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0점처리·퇴학 결정 절차 밟는 중"


입력 2018.11.12 19:31 수정 2018.11.12 21:01        스팟뉴스팀
ⓒ숙명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숙명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숙명여자고등학교가 전 교무부장 A씨 쌍둥이 딸들의 퇴학과 성적 재산정 및 퇴학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숙명여고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 사건을 수사해 온 수사기관 및 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교육청 및 전문가의 자문과 학부모회 임원회의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 교무부장 자녀들의 성적 재산정(0점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절차에 따라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숙명여고는 "본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졸업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학교에 대한 신뢰에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수서경찰서는 2017년 6월~2018년 7월 사이 치러진 정기고사(총 5회)에서 문제와 정답을 유출해 학교의 성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씨와 쌍둥이 딸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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