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영상 등 정보 품질 높여 5일부터 서비스
파노라마 영상 등 정보 품질 높여 5일부터 서비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정보와 바다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양정보 서비스 ‘바다로드뷰’를 새롭게 개편해 5일부터 선보인다.
바다로드뷰는 육상의 ‘로드뷰’와 같이 실제 바다 파노라마 영상 위에 조석·조류, 날씨예보, 사고 이력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융합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2015년부터 제공됐다.
특히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갯벌이 발달된 우리나라 서해안의 경우 바다로드뷰를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갯벌의 모습과 조류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와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추세에 따라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및 부가기능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개선된 바다로드뷰는 모바일 웹을 통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PC를 통한 고화질 타일링(바둑판 크기 분할 이미지) 기법을 적용, 해상도를 기존보다 약 4배 개선해 더욱 생생하게 파노라마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장촬영을 통해 파노라마 사진 1만6596장을 추가로 획득해 목포-진도 부근의 파노라마 영상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다로드뷰에서는 부산·인천·대산·목포-진도 해역의 파노라마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상활동에 유용한 부가정보로 주변 관광지 정보, 낚시 포인트, 선박 운항정보 등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의 지점에 가상의 부이(buoy)를 투하해 해양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부이 기능을 도입,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의 해양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동재 해양조사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바다로드뷰가 바다여행객, 낚시객, 해양산업 종사자 등의 해양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도입하고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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