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마린온 사고조사 결과, 겸허히 수용"
해병대 최종 발표 "추락사고 원인, 부품 결함"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으로 사과
해병대 최종 발표 "추락사고 원인, 부품 결함"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으로 사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7월 발생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고가 부품 결함때문이었다는 최종 사고조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
KAI는 21일 발표된 마린온 사고 관련 사고조사위원회의 최종 결과 발표에 대해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사고로 순직하신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KAI와 협력업체는 항공기 품질 향상을 위해 무결점 품질 운동을 선포하고 비행안전 품목에 대한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항공기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 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해병대는 마린온 사고 관련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7월 장병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 원인이 부품 결함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해병대는 이번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관련 요원들에게 교육하고 향후 마린온의 비행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17일 경북 포항공항에서 정비를 마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영관급 장교 2명, 부사관 2명, 병사 1명 등 총 5명의 장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병대는 사고 직후 육해공군 항공사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8월2일 유가족 추천을 받아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7일까지 약 5개월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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