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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신생아 1명 RSV 감염…보건당국 긴급 조치


입력 2019.01.20 15:21 수정 2019.01.20 15:21        스팟뉴스팀

같은 조리원 있던 신생아 13명 아직 증상없어…감염경로 조사중

제주에서 신생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신생아가 RS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신생아는 지난 1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겪다가 악화돼 17일 새벽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조리원의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개별 산모실로 신생아들을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감염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시 같은 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는 13명으로 다른 신생아들은 RSV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RSV에 감염되면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을 가쁘게 쉰다. 영유아나 면역 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시보건소는 해당 조리원이 전염병 감염 예방에 대해 사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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