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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우수학위논문' 시상…20명에 2억7500만원 지원


입력 2019.01.21 09:49 수정 2019.01.21 10:33        박영국 기자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분야

에쓰오일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8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 5개 기초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0명과 지도교수 10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750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에는 ▲수학 분야에서 위상적 양자군에 대한 곱연자와 닮은 성질을 연구한 서울대 윤상균 박사 ▲물리학은 밀도반전 없는 단원자의 초방출 현상을 연구한 서울대 김준기 박사 ▲화학은 탄소 나노재료 기반의 비귀금속 산소 및 수소를 연구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사영진 박사 ▲생물학은 인간 교모세포종의 종양 유발 돌연변이 기원에 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를 한 서울대병원 이주호 박사 ▲지구과학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을 활용한 에어로졸 광학특성을 산출한 연세대 최명제 박사를 각각 선정해 각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박정태 박사(수학, 서울대), 안성준 박사(물리학, 성균관대), 정인섭 박사(화학, 성균관대), 김동하 박사(생물학, 서울대), 박훈영 박사(지구과학, 서울대)를 선정해 각 1 5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들 젊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선도과학자 표창 ▲과학영재아카데미 후원 ▲개발도상국 과학자에 기술 전수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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