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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역대 두 번째 전승+무실점 우승?


입력 2019.01.30 08:10 수정 2019.01.30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개최국 UAE 4-0 격파하며 사상 첫 결승 무대

아시안컵 역대 우승팀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아시안컵 역대 우승팀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압도적 행보의 카타르가 아시안컵 역사상 두 번째로 전승 및 무실점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와의 4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카타르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8강 토너먼트가 도입된 후 2000년과 2011년에만 두 차례 8강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다. 카타르는 오는 2일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카타르 축구의 지금까지 행보는 주인공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날카로운 공격과 탄탄한 수비가 돋보인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레바논전에서 2-0 승리하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후 북한을 6-0으로 대파했으며 조별리그 최종전인 사우디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토너먼트에서도 카타르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라크와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각각 1-0 승리를 거둔 카타르는 개최국 UAE와의 준결승서 4-0 대승을 따냈다.

지금까지 6경기 전승 및 무실점이며 16골을 퍼붓고 있는 카타르다. 결승 상대는 마찬가지로 전승을 유지 중이지만 11득점-3실점한 일본이다.

아시안컵 역사상 전승 우승은 지금까지 5차례 있었다. 이 가운데 1960년 한국과 1964년 이스라엘, 1968년 이란은 조별리그만으로 우승팀을 가렸고, 1972년과 1976년 이란은 조별리그 이후 4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8강 토너먼트로 확대된 이후에는 전승 우승팀이 없다.

더불어 전승 및 무실점 우승팀은 1976년 이란 단 하나뿐이다. 이란은 3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1976년, 쿠웨이트와의 결승전만 1-0 승리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2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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