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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림 언급했다 의혹만 산 승리


입력 2019.03.25 14:32 수정 2019.03.25 14:33        김명신 기자
승리와 킴림의 진실공방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 SBS 승리와 킴림의 진실공방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 SBS

승리와 킴림의 진실공방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승리는 자신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해외 유명 구단주 딸 킴림을 언급했고 킴림은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승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준비하며 ‘잘 주는 애들로’ 자리를 마련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냐”는 질문에 “당시 일본 공연을 하고 스태프들과 생일 파티 중이었다. 외국인이라는 게 해외 투자자가 아니라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 딸인 키미로, 싱가포르 여성이다. 키미가 나랑 같은 대화방에 있던 김모씨에게 ‘나 한국 왔어. 조용히 아레나 가고 싶어’라고 해서 키미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르는 등 잘 챙겨주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킴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이름이 현재 한국 케이팝 스캔들에 얽히고 있다. 뉴스 보도 얼마 전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할 여성을 구한다는 대화가 유출됐다’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내게 몇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왜 그가 전화를 했는지 모르겠고 전화를 끊고 난 뒤 혼란스러웠다”면서 “2015년 12월 9일 난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다. 우리는 아레나에 갔고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지만,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단순히 그 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번 사건에 얽히게 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둘러싸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킴림과 엇갈리면서 또 다른 거짓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와 성접대, 성매매 의혹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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