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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남방 강화' 인니-라오스 금융당국 직원 대상 연수 실시


입력 2019.06.02 12:00 수정 2019.06.02 05:20        배근미 기자

인니-라오스 금융당국 실무자 연수...당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일환

금융감독지식 전수 및 자국 감독제도와 비교 통해 제도 개선 지원

금감원은 금융당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금융당국 직원 수견연수(OJT)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금융당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금융당국 직원 수견연수(OJT)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감독당국들과 교류체계 강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당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금융당국 직원 수견연수(OJT)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OJT는 해외금융당국의 실무직원(과장급)을 초청해 약 6~8주간 금감원에서 금융감독 실무지식을 전수하는 연수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2차례에 걸쳐 OJT를 실시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OJK와 라오스 LSCO 직원을 3명씩 초청한 바 있다. 특히 신남방 주요국인 인도네시아의 통합금융감독기구 OJK를 2년 연속 초청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그간 교류가 적었던 라오스 증권감독당국 LSCO 직원들도 처음 초청해 3일부터 7월 12일까지 6주 동안 연수를 실시한다.

현지 금융당국 직원들은 이번 연수기간 동안 원내 실무연수,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금융감독지식을 전수하는 한편, 자국의 금융감독 법 제도와 비교 연구해 소기의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지도를 받게 된다.

감독당국은 이를 통해 신남방지역 금융감독기관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한국의 글로벌 금융감독 리더십을 확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영식 금감원 국제협력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OJT 연수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남방국가 등 현지 금융당국과의 활발한 국제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감독교류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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