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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방송활동 중단 "고인 물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


입력 2019.06.04 11:40 수정 2019.06.04 11:40        이한철 기자
윤종신이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 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이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 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이 방송활동을 접는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2020년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된다. '월간 윤종신' 10주년이 되는 해에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며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윤종신은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다"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2019년 데뷔 30주년, 2020년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음악인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노마드 프로젝트(NOMAD PROJECT)'라고 타이틀을 알린 윤종신은 그간 출연하던 '라디오스타', '방구석 1열' 등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그 시기를 조율 중이다.

윤종신은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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