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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경제대전환委', 총선서 정권심판 '선전포고'


입력 2019.06.18 02:00 수정 2019.06.18 07:15        정도원 기자

각 분과위원장 총출동…18일 의원회관서 토론회

"비판을 넘어 대안" 한국당 경제정책 대안 제시

각 분과위원장 총출동…18일 의원회관서 토론회
"비판을 넘어 대안" 한국당 경제정책 대안 제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광림 최고위원, 김세연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광림 최고위원, 김세연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제최고위원'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가 경제대전환 방법의 총론을 제시하는 대토론회로 공식활동의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0 경제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 △상생하는 노사관계 등 경제대전환위의 각 핵심 분야를 맡고 있는 분과위원장들이 총출동해 직접 주제발표에 나선다.

한국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경제대전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이 좌장을 맡으며, 김태기 상생하는 노사관계 분과위원장, 김용하 따뜻한 시장경제 분과위원장, 최준선 공정한 시장경제 분과위원장, 윤창현 활기찬 시장경제 분과위원장, 오정근 총괄비전 2020 분과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복거일 소설가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폐회사는 김광림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지난 4일 출범한 경제대전환위는 다가오는 총선의 프레임을 문재인정권의 경제실정 심판으로 이끌고자 하는 한국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섭외에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기구다.

황교안 대표는 당시 축사에서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는 우리 당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라며 "우리 당이 대안정당·정책정당·민생정당으로 변모하느냐, 못하느냐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명칭에 붙은 2020 이라는 숫자가 나타내듯 내년 총선을 겨냥한 핵심기구다. 김광림 위원장은 "경제실정의 원인과 참상을 밝히고 우리 당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가치를 녹여낼 것"이라며 "100일간 작업해서 정기국회 전에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각 분과위원장이 분과별로 핵심 과제를 주제발표를 통해 밝힘으로써, 한국당이 향후 주력할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주제발표에는 단순히 문재인정권의 현 경제정책과 관련한 문제점만 지적하는 게 아니라, 대안까지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한국당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강조했듯이 이제는 비판을 넘어 대안"이라며 "문재인정권의 경제폭정과 민생폭망에도 우리 당에 선뜻 지지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께 경제정책의 대안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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